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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철학] 해피엔딩보다 더
테일러 젠킨스 레이드 저|나무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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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번호 G000010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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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명 나무의철학
발행일 2015년 12월 21일
페이지/규격 392 쪽|128/188mm/373g
ISBN 97911585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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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보이는 부드러움과 사랑에 빠지는 황홀감을 묘사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테일러 젠킨스 레이드의 데뷔작 『해피엔딩보다 더』. 두 사람이 사랑할 때 느끼는 여러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상대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출간 직후 메이저 영화사로부터 영화화 제의를 받았고 다코타 존슨과 수잔 서랜든 주연의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평범한 스물여섯 살 여성 엘시 포터는 12월 마지막 날 피자 가게에서 매력적인 남성 벤 로스를 만난다. 둘은 첫눈에 반하고 전화번호를 주고받는다. 그들은 서로 상대방을 평생의 사랑이라 믿으며 6개월 동안 교제하고, 결혼을 결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구도 모르게 둘만의 예식을 올린다. 그렇게 결혼한 지 9일째, 벤은 엘시가 부탁한 어린이용 시리얼 프루티 페블스를 사러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이사 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벤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두 명의 로스 부인이 병원에서 처음 만난다. 한 명은 벤의 아내인 엘시 포터 로스, 다른 한 명은 벤의 어머니인 수잔 로스다. 교제하고 결혼해서 지내는 동안 벤은 어머니에게 한 번도 엘시를 소개하지 않았기에 서로를 모르는 두 사람은 벤의 불편한 장례식 후, 다시 만나지 않을 것처럼 인사하지만 얼마 뒤 수잔이 자신의 태도를 사과하며 엘시 앞에 나타난다.

엘시는 수잔에게 자신이 살면서 느끼지 못한 어머니의 정을 느끼고, 그녀에게서 벤의 모습을 본다. 둘은 서로 연락하고 한동안 함께 지내기도 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을 나눈다. 그들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엄마와 딸처럼 소통하며 공통의 경험에 뿌리 내린 유대를 키워나간다. 세상에 남은 사람들이 상실을 견디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세심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아무리 커다란 아픔을 겪더라도 우리에게는 살아낼 힘이 있다는 사실, 삶은 살아볼 만한 값어치가 있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 : 테일러 젠킨스 레이드

저자 테일러 젠킨스 레이드 Taylor Jenkins Reid는 매사추세츠주 액톤에서 태어난 소설가이자 수필가, 텔레비전 쇼 작가이다.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만 존재하는 부드러움과 사랑에 빠지는 황홀감에서 언제나 영감을 얻는다. 두 사람이 사랑할 때 느끼는 여러 감정을 포착하고, 서로 상대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깨닫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소설은 물론 텔레비전 쇼와 영화, 에세이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작업한 경험은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토양과 기회가 되었다. 데뷔작 ≪해피엔딩보다 더≫는 다코타 존슨과 수잔 서랜든 주연으로 메이저 영화사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이 책을 성공적으로 펴낸 이후에도 쉬지 않고 활발히 작품을 써내 ≪애프터 아이 두(After I Do)≫와 ≪메이비 인 어나더 라이프(Maybe In Another Life)≫를 출간했고, 유명 서평 사이트인 《커커스 리뷰》를 비롯해 《피플》 《유에스 위클리》 등 미국 유수 매체에서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평가받으며 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소설 집필 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허핑턴 포스트》 등에 에세이를 기고하고 있다.

1부
2부

구급차 문 앞에 닿아서야 내가 거기까지 뛰어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문을 두드린다. 창문이 높아 손이 닿지 않아서 뛰어올라 두드린다. 프루티 페블스가 발에 밟혀 부서지는 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높이 뛰었다가 착지할 때마다 도로 위에서 시리얼이 갈린다. 수백만 조각으로 갈린다. (17~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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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빙빙 돌기 시작한다. 맥박 소리만 선명하고 경찰관 말이 들리지 않는다.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이런 나쁜 일은 오만한 사람에게나 일어나는 줄 알았다. 나 같은 사람, 인간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잘 알고 하늘에 계신 분의 권한을 존중하는 사람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일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일어났다.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 (20~21쪽)

“세상 음식을 다 먹을 수 있다면 뭘 먹겠어? 건강이나 가격 같은 건 생각하지 않고 아무거나 먹을 수 있다면 말이야.” 평소라면 빅맥을 먹고 싶다고 대답했을 것이다. 빅맥은 언제라도 환영이다. 맥도널드에서 나오는 가장 큰 사이즈 감자튀김까지 곁들여서. 그런 다음 리세스 땅콩버터 초콜릿을 잔뜩 쌓아놓고 먹어야지. 나는 비싼 요리가 좋다고 생각한 적 없을 정도로 입맛이 소박하다. 감자튀김이나 콜라라면 몰라도 초밥이나 고급 화이트와인을 먹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하지만 지금 내게 빅맥은 사무용품과 다르지 않다. (69~70쪽)

몇 분 뒤에 라일이 전화를 받는다. 그러고도 말을 시작하기 전에 뜸을 들인다. 나보다 이 대화를 꺼리는 듯하다. 아무도 지금 이런 상황에서 내게 근무 규정을 안내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을 것이다. (……) “보통 남편이 죽으면 휴가를 어느 정도 낼 수 있어요?” 분위기를 밝게 만들려고 일부러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내 농담은 수면에 배로 다이빙하듯 떨어지고 더 썰렁해진다. 어색한 침묵은 좌석버스가 들어갈 만큼 길다. (141쪽)

분노는 내가 방문을 박차고 나오게 만든다. 신발을 벗어던지게 만든다. 애나가 왜 그러냐고 묻자 분노는 조금 뒤에 오겠다고 말한다. 분노는 대문을 열어 6월의 뜨거운 열기 속으로 나를 밀치고 거기에 둔 채로 멈춘다. (161쪽)

벤이 이 세상에 없어서 슬픕니다만 저는, 슬퍼하는 대신 제 인생에서 벤과 함께했던 시간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짧을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지만, 하루하루 기적 같은 날들이었습니다. 얼마나 같이 시간을 보냈든, 그 시간은 제게 선물이었습니다. (1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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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보지 못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벤을 몇 번밖에 만나지 못한 사람들. 그들은 브런치가 차려진 식탁에서 내 손을 잡고 위로했다. 벤을 더 많이 알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그 말에 “나도 마찬가지야”라고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인지 그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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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은 짧은 시간이에요. 6개월도 짧은 시간이죠. 하지만 내 말을 믿어요. 나중에 누군가를 만나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가족을 사랑하고, 그들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아도 벤을 잃는 건 아니에요. 그 9일, 그 6개월은 엘시 삶 일부, 엘시 일부예요. 엘시에게는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엘시를 변화시키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어요. (……) 결혼 생활이 9일 만에 끝난 건 엘시 잘못이 아니에요. 벤을 얼마만큼 사랑했는지 말해주는 건 더더욱 아니고. (303~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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