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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출판사] 우리들의 비밀작전 학교를 지켜라 (가나 책읽는 나무 3)
발레리 제나티 저|가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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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번호 G0000051727
정가 8,500
판매가 7,650원(정가대비 10% 할인)
출판사명 가나출판사
발행일 2009년 03월 09일
페이지/규격 128 쪽|166/215mm
ISBN 9788957364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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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물랭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아이들이 유쾌한 반란!

우리들의 비밀작전 『학교를 지켜라!』. 프랑스의 한 초등학교에 새로 부임함 교장 선생님과 아이들의 갈등을 통해 '혁명과 인권, 민주주의'라는 무거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새 교장 선생님에 대항해 '혁명'을 일으키는 아이들을 통해 자유와 평등을 위해서는 억압에 대항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줍니다.

장 물랭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분으로, 학교의 모든 선생님과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교장선생님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교장선생님을 대신해 새 교장선생님이 오시면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새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오로지 공부만 강요하고, 감시와 처벌을 통해 복종하는 아이들을 만들려고 합니다. 선생님들의 민주적인 교육 방식은 '학교의 무질서'를 가져오며 공부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주인공인 바르바라와 7명의 아이들은 더 이상 숨막히는 학교생활을 참을 수 없다며 '혁명'을 일으키게 되는데….

2005년 프랑스 노르망디 위르 교육청에서 주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저자 : 발레리 제나티

글 발레리 제나티 프랑스에서 태어나서 13세에 이스라엘로 건너가 21세까지 그곳에서 생활했다. 프랑스로 돌아와 저널리스트와 히브리 어 교수를 했으며, 1999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에서 군인으로 복무할 때의 경험을 살린 <내가 군인이었을 때>는 미국서적연합회에서 수여하는 Best Children Honor Medal을 수상했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다룬 <가자에 띄운 편지>는 프랑스의 주요 어린이 상 중에 하나인 ‘몬트뢰유 탐탐’ 상을 수상했다. 학교 문제를 다룬 <우리들의 비밀 작전, 학교를 지켜라!>는 2005년 프랑스의 위르 교육청에서 제정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상’을 수상했다. 그림 김효진 홍익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영국 킹스턴대학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2005년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과 2008년 노마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그린 책으로는 <방학숙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특별한 지구인> 등이 있다. 옮김 김미선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불어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못 말리는 종이 괴물>, <시간의 행성 카토나>, <꼬마 뱀파이어 학교에 가다>, <체 게바라 평전>, <마야, 잃어버린 도시들>, <처음 치마를 입은 날> 등이 있다.

우연한 사고
새 교장 선생님의 독재
비밀 모임
변화를 꿈꾸는 아이들
혁명을 준비하다
내 생애 가장 중요한 날
혁명 만세!

■ 공부와 성적만이 교육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다!

<우리들의 비밀 작전, 학교를 지켜라!>는 한 사람의 생각이 어떻게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바꿔 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장 물랭 초등학교에 새 교장인 겔드 선생님이 온다. 그는 학생들은 감시와 처벌을 통해 아이들을 복종하게 만들어 성적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선생님들의 민주적인 교육 방식은 오로지 ‘학교의 무질서’를 가져오며, 공부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선 교실 상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군요. 네 개씩 붙여 여러 분단으로 나누어 놓은 책상들을 보세요. 이른바 ‘현대적’ 교육 방식을 내세운, 이런 애들 놀이 같은 교육은 문제가 많아요. 이런 교육 방식이 가져올 결과는 오직 한 가지뿐이에요. 수다와 혼잡, 딱 잘라 말하자면 무질서지요!” (36쪽)

■ 아이들의 눈으로 본 혁명은 진지하지만 어렵지 않고, 수다스럽지만 가볍지 않다.

6학년 여자아이, 바르바라는 7명의 친구들과 함께 새 교장 선생님에게 대항하는 혁명을 일으키기로 한다. 그런데 과연 아이들은 혁명이 무엇인지 알기는 할까? 바르바라가 혁명에 대해 조사한 내용은 진지하면서도 유머스럽다.

“나는 인터넷에서 ‘혁명’이라는 단어를 찾아봤어. 얼마나 많은 항목들이 떴는지 너희는 상상도 못할 거야.”
“몇 개나 되는데?”
쥘리에트가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자그마치 523,684개였어! 물론 좀 더 정확히 분류할 필요가 있었지. 아주 다양한 혁명들이 있었고, 혁명이라 할 수 없는 가짜 혁명들도 많았거든. 이를테면 한 사이트를 클릭했더니 글쎄, ‘머릿결의 진정한 혁명’이라는 말이 뜨는 거야.”
다들 웃고 난리가 났다.(78쪽)

■ 프랑스 시민사회의 기본은 프랑스 혁명이 내세운 자유와 평등, 인권에 대한 옹호

아이들의 혁명은 우리 사회의 통념으로는 사회 질서에 대한 반항이나 선생님에 대한 불손한 행동으로 치부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민주주의 제도와 법이 근본적으로 인간의 평등과 자유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프랑스식 정신으로 보면 불온한 생각이 아니다. 아이들은 1789년 프랑스 혁명과 1917년 러시아 혁명에 대한 역사 공부를 통해 혁명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다.

“여기서 혁명은 한 천체가 자기 궤도를 한 바퀴 도는 시간, 즉 축을 중심으로 도는 물체가 완전히 한 바퀴 도는 것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했지. 물론 이 말은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일컫는 데 쓰이기도 해.”(83쪽)

“아이들에게도 권리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평화롭게 배울 수 있는 권리도 있습니다. 인간은 기나긴 역사 동안 존엄성을 얻기 위해 투쟁했습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20쪽)

■ 아이들의 혁명에 대처하는 장학사의 톨레랑스 정신

흔히 프랑스 인들의 사회적 가치로 톨레랑스 정신을 든다. 톨레랑스는 ‘관용’이란 뜻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이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억압하는 다수, 혹은 권력에 대해 저항하고 싸워야 한다는 프랑스 혁명 정신이 들어 있다. 이 정신이 프랑스 사회를 지탱하는 사회의식이자 교육 철학이다.
아이들이 운동장에 나와 새 교장 선생님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러한 행동은 그 의도와 상관없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아이들의 학교를 방문한 장학사는 바르바라를 붙잡으려는 새 교장 선생님의 소맷부리를 붙잡으며 “저 학생이 뭐라 하는지 들어나 봅시다.”라고 말한다. 장학사는 아무 처벌도 내리지 않았으며, 그가 뒤에 한 조치는 더욱 프랑스적이다.

“당분간 교장 선생님의 자리는 6학년 선생님인 클라라 랑베르 부인이 맡아 주실 것입니다. 참, 바르바라 뮐로와 폴 오드리앙에게 제가 칭찬하더라고 전해 주십시오. 역사 공부를 참 잘 했더군요.”(124쪽)

<우리들의 비밀 작전, 학교를 지켜라!>는 아이들의 혁명이라는 소재를 통해 프랑스 초등학교의 학교생활과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워주는 프랑스 교육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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